3분기 매출 2조8200억, 영업이익 710억 달성...영업이익 87% 증가
[서울와이어]GS건설의 1, 2, 3 분기 영업이익이 2160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누적(1~3분기)액이 2000억을 넘은 것은 2012년 이래 처음이다.
27일 GS건설 공정 공시에 따르면, GS건설의 올 3분기 경영실적(잠정)은 매출 2조8,200억원, 영업이익 710억원이었다. 또, 신규 수주는 2조9,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86.8% 증가했다. GS건설은 2014년 2분기부터 1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8조5,16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5%가 늘었고, 영업이익은 2,160억원으로 140%가 증가했다.
연간으로 누적 영업이익이 2,000억원을 넘은 것은 2012년이후 5년만에 처음으로 견조한 이익 성장세를 확인했다. 신규수주는 8조4,980억원으로 전년대비 2.7 % 하락했다.
특4히 3분기누적 매출 총이익율이 7.0%를 기록해 전년(4.2)보다 거의 두배 가까이 개선됐다. 매출총이익율은 매출금액중 실제 이익이 얼마인지 나타내는 지표다.
건축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43.8%가 증가하고, 전력 부문도 매출이 25.8%가 늘어 경영실적을 개선시켰다.
신규수주는 방배13구역 정비사업 (5,750억), 다산 자이 아이비플레이스(2,810억), 등 건축(주택 포함)부문에서 선전했고, 인프라부문에서도 상주-영천고속도로관리 운영(1,210억원)에서 수주가 이어졌다.
GS건설은 "향후에도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투자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리한 매출 실적 늘이기 보다는 실질적인 영업이익 부분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도 올3분기누적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40%나 증가했고, 매출총이익율도 7.0%로 전년의 4.2%의 두배(8.4%)에 약간 미달하는 성장을 보였다.
이방원 기자 welcome_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