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특검 사무실로 향하다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드루킹' 김 모씨가 일본 오사카 총영사로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추천한 도 모 변호사를 면담한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15일 특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조사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45분쯤 특검 사무실에 나온 백 비서관은 '드루킹의 댓글 조작을 알고 있었느냐', '도 변호사를 만나 무슨 얘기를 했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잘 조사를 받겠다.안에 들어가서 말씀 드리겠다"고 말하고 즉답을 피했다.

 

백 비서관은 지난 3월 드루킹 김동원 씨가 오사카 총영사직으로 청탁한 도 변호사를 면담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그가 드루킹의 댓글조작 행위 등을 어디까지 알고 있었으며 그의 인사청탁 등과 관련해 어떤 조처를 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