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반도체·디스플레이 공급 전문 기업 유니트론텍은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81.8% 상승했다고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145.9% 상승한 수치로 꾸준한 이익 성장세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 역시 50% 상승한 570억 원을 기록해 질적성장과 외형확대 모두를 달성했다는 평가다. 

실적 성장의 주된 원인은 메모리 반도체의 매출 증가와 지난 4월 인수한 오스코가 2분기부터 연결실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오스코의 반도체 매출이 반도체 사업부의 2분기 실적 확대(전년동기대비 80.4%↑)에 크게 기여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유니트론텍 관계자는 “종속회사의 실적반영으로 인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메모리 반도체 중심의 안정적 매출 구조에 점차 비중이 확대되는 비메모리 반도체의 성장세가 더해져 하반기에도 유니트론텍의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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