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프랑스의 수도 파리에 위치한 경찰청에서 3일(현지시간) 흉기를 든 남성이 경찰관 4명을 살해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범인은 경찰청 행정직원으로 현장에서 경찰에 의해 사살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은 현지시간 오후 1시께 파리 시내를 가로지르는 센강 위에 떠 있는 시테섬에서 발생했다.

현지 언론들은 경찰관들을 공격한 남성이 경찰청에 20년 이상 근무한 행정직원이며 테러 가능성은 적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노트르담 대성당, 루브르 미술관 등 관광 명소가 밀집돼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만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지하철 시테 역을 폐쇄하고 시테섬 출입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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