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금리 인하 기대다우지수 0.47% 상승 마감 국제유가 혼조세…WTI 0.4% 하락 /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주요 경기지표 부진여파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다우등 3대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3일 (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2.42포인트(0.47%) 오른 2만6201.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02포인트(0.80%) 상승한 2910.63을 기록햇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87.02포인트(1.12%) 오른 7872.2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증시는  제조업에 이어 서비스업 지표 부진등 경기 침체우려에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호재로 작용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난달 56.4에서 52.6으로 하락했다.

   

주초 발표된 ISM의 9월 제조업 PMI가 두 달 연속 위축 국면을 나타낸 데 이어 서비시업 지표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유로존의 9월 합성 PMI 확정치도 50.1로, 2013년 6월 이후 약 6년 만에 최저치로 곤두박질쳤다.

   

 미 무역대표부(USTR)가 세계무역기구(WTO)가 에어버스 보조금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책임을 인정했다며 EU 제품에 관세를 물릴 예정이라고 밝힌점도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은 오는 18일부터 EU산 항공기에 10% 관세를, 농산물과 기계류, 의류 등에는 25%의 관세를 각각 부과할 예정이다.

   

  중국과 미국의 무역 협상은 오는 10일부터 워싱턴DC에서 고위급 회담을 열 예정이다.

   

이날 종목별로는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펩시 주가가 3% 오르며 선전했다. 테슬라는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쳐 4.2% 하락했다.

   

기술주가 1.24% , 에너지는 1.26% 올랐다.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4%(0.19달러) 내린 52.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54분 현재 배럴당 0.09%(0.05달러) 오른 57.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국제 금값은 상승세를 이어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4%(5.90달러) 오른 1513.8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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