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8월 셋째주, 식음료업계는 댜앙한 신상품을 쏟아냈다. 

CJ제일제당은 '고메(Gourmet)' 브랜드의 새로운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선보였다. '치크크림 함박스테이크'와 '핫스파이시 미트볼'이 바로 그것. 

고매 치즈크림 함박스테이크는 갈지 않고 큼직하게 썰어 낸 국산 돼지고기를 도톰하게 빚어 오븐에 구워낸 제품으로, 진한 고르곤졸라 치즈와 부드러운 크림치즈를 더하고 감자, 양송이를 곁들여 풍미를 완성했다.

고메 핫스파이시 미트볼은 할라피뇨로 매콤새콤한 맛을 낸 핫스파이시 소스와 부드러운 양송이를 곁들여 풍미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최현주 CJ제일제당 HMR마케팅담당 과장은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따라 집에서 술을 즐길 때도 전문점 요리 안주를 곁들이는 미식형 홈술족과 혼술족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고메 상온 간편식 신제품 출시를 통해 와인·맥주와 곁들이는 근사한 안주로서 제품의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풀무원식품은 김을 스낵 타입으로 만든 '블랙김스낵'을 내놨다. 오리지널과 와사비 총 2종이다.

한 봉지당 김 원물의 함량을 7.0%로 높여 김 특유의 고소한 풍미를 살렸으며, 식이섬유와 단백질 함량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영양성분 강조 표시 ‘함유’ 기준을 만족하는 수준으로 여타 김 가공 스낵과는 차별화된 영양학적 콘셉트를 강조했다.

김에 옥수수와 쌀 분말을 더해 향긋하고 고소한 맛과 바삭하게 씹히는 식감을 완성했다. 여기에 조미김을 미니 사이즈로 축소한 듯한 모양으로 재미를 더했다.

풀무원식품 김경진 PM은 ’블랙김스낵’은 김을 반찬으로 먹는 우리나라와 달리 간식으로 즐기는 해외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라며 "‘블랙김’ 브랜드를 통해 식이섬유의 보고인 김의 영양학적 가치까지 담아낸 다양한 맛과 형태의 차별화된 영양간식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까지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원F&B는 크래커나 빵에 발라먹을 수 있는 참치캔 제품 '스낵참치’ 3종(고소마요·매콤마요·상큼마요)을 출시했다.

스낵참치는 참치에 마요네즈 소스와 우유를 더해 더욱 부드럽고 고소하다. 간편한 디저트나 안주로 잘 어울리며, 아이들의 영양간식으로도 알맞다.

회사는 스낵참치 홍보를 위해 크래커 ‘아이비’가 동봉된 패키지 제품 ‘스낵참치와 크래커’를 함께 선보인다. 담백하고 바삭한 아이비와 고소한 스낵참치가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패키지에는 미니언즈 캐릭터를 그려넣어 구매욕구를 한층 높였다.

 

빙그레는 '요플레 토핑’ 2종을 선보였다. ‘요플레 토핑 다크초코’는 진한 다크초콜릿과 바삭한 브라우니 쿠키, 풍미 깊은 솔티드 카라멜을 조화롭게 섞었다. ‘요플레 토핑 오트&애플시나몬’은 고소한 오트와 애플시럽을 넣어 상큼함을 살렸다.

원재료에 특별한 가공없이 그대로 부숴 요거트와 분리 포장해 토핑의 식감을 그대로 즐기면서 먹을 수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요플레 토핑은 진한 요거트와 토핑의 식감으로 바쁜 현대인들의 아침 대용식으로도 손색이 없지만 165kcal에 불과해 부담이 적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편의에 초점을 맞춘 신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모유연구결과를 기반으로 한 '앱솔루트 산양분유'를 출시했다.

앱솔루트 산양분유는 아기의 두뇌와 시력 발달을 위한 영양 설계로 모유 수준의 DHA를 함유하고, 국내 산양분유 중 유일하게 시력 구성 성분인 루테인을 더했다. 특히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의 모유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영유아기에 급격히 성장하는 두뇌와 시력을 위해 앱솔루트만의 독자적인 레시피인 ‘Nutri-3TM’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Nutri-3TM은 두뇌와 시력 발달을 위한 DHA, 아라키돈산(ARA), 루테인으로 이뤄진 영양설계 레시피로, 각 영양성분의 함량을 모유의 평균 함량 수준으로 설계했다. 이번에 선보인 앱솔루트 산양 분유에는 DHA와 ARA의 함량이 100ml 기준 15mg, 비율은 1:1로 반영됐으며, 망막 구성 성분인 루테인은 100ml 기준 2.5㎍ 으로 설계됐다. 루테인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아 모유나 분유를 통해 섭취해야 하는 영양성분이다.

산양유는 유럽연합(EU)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고품질 네덜란드산을 사용했다. 아울러 장 속 유익균 증식을 위해 특허 받은 마더스 올리고를 포함한 멀티 프리바이오틱스를 복합 배합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앱솔루트 산양분유는 아기들의 소화 흡수가 편한 산양 분유의 장점은 기본으로 하고 매일유업의 모유 연구 전문가들이 모여 아기의 두뇌와 시력 발달에 중요한 영양 설계를 더욱 강화시킨 제품"이라며 "국내 산양분유 시장의 다양화는 물론 차별화된 산양 분유를 찾는 소비자들의 만족감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ora@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