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아 쌍용 르노삼성 한국GM

 

[서울와이어 이현영 기자] 국내 완성차업계가 침체된 내수 시장을 살리기 위해 파격 세일을 통한 고객 유치경쟁에 돌입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코나, 싼타페 등 선착순 1만8000대를 정상가보다 최대 10% 깎아주는 '현대 세일즈 페스타'를 시행한다. 

 

쏘나타 2.0 가솔린은 230만원, 그랜저 3.0 가솔린은 387만원 싸게 살 수 있다. 기아차는 K5를 150만원 할인 판매하며 카니발·스포티지(50만원), 쏘렌토(100만원) 등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차량에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를 지원한다. 

 

 

수해 피해 차량 정비 지원은 물론 이재민 피해 복구를 위한 구호 활동 및 생필품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베뉴/사진=현대차 제공

 

현대·기아차는 태풍 피해를 입은 차량이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현대), 오토큐(기아)로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줌으로써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수리 완료 후에는 세차 서비스 또한 무상으로 지원한다.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 대상, 300만 원 한도 내 지원)

 

이에 더해 현대차는 수리를 위해 수해 차량을 입고해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기아차는 고객이 수해 차량을 폐차 후 기아자동차 차량을 재구매할 경우 최장 5일 동안 무상으로 렌터카를 제공한다.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 대상, 법인/영업용/화물 차량 제외)

 

수해 지역에 긴급 지원단을 파견해 생수, 라면 등 생필품을 지원하고 이동식 세탁 차량을 투입해 무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수해 지역 긴급 지원 서비스도 실시한다.

 

사진=쌍용차 제공

 

쌍용차는 코란도와 티볼리 구매시 초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2020 G4 렉스턴 구매시 사륜구동 시스템 장착비(192만원)를 지원한다. 

 

노후경유차 교체 프로그램을 통해 구매할 경우 모든 차량에 90만원을 지급한다. 7년 이상 노후차 보유 소비자도 30만원 특별 구매혜택을 받는다.

 

쌍용차는 코란도 가솔린 모델 출시를 기념해 모든 모델 구매자에게 90만원 상당인 ‘아이나비 블랙박스와 칼트윈 프리미엄틴팅’으로 구성된 ‘스페셜 기프트 패키지’를 제공한다.

 

2020 G4 렉스턴은 선수율 제로 5.9% 할부구매자를 대상으로 옵션장착비용 100만원, 3.9% 할부를 이용하면 60만원을 지급한다.

 

한국GM은 선수금과 이자가 없는 '더블 제로' 무이자 50개월 할부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한다. 

 

또 현금 지원과 할부가 결합된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최대 13%를 현금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임팔라를 최대 558만원(할부구매시)까지 할인 판매하며 주력 경차 스파크도 최대 190만원 할인한다.

 

르노삼성자동차 QM3

 

르노삼성은 SM6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250만원 상당의 구입비 지원 또는 현금 20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프리미엄 틴팅( 47만원 상당, 전·측·후면)이 무상 제공되며, TCe 모델 구입시에는 추가로 200만원도 할인해줘 최대 497만5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 뉴 QM6를 구매하면 최대 100만원 상당의 구입비나 현금 50만원 할인을 선택할 수 있다.

 

또 프리미엄 틴팅도 기본 적용되며 GDe 모델을 구입할 경우 70만원의 유류비가 추가 제공된다. 전기차 SM3 Z.E. 현금구매 고객은 400만원, 택시와 렌트 사업자는 200만원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르노삼성은 '컨슈머인사이트 A/S 서비스만족도' 4년 연속 1위 달성을 기념해 내달 30일까지 소모품 할인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국 460곳의 직영 및 협력 서비스점에서 소모성 부품 교체 시 부품비 최대 25%, 프리미엄 에어컨 필터와 엔진오일 교체 역시 25% 할인한다. 

 

브레이크 패드와 브레이크 디스크를 동시에 교환하면 20%, 스파크 플러그와 이그니션 코일을 같이 교환하면 10% 깎아준다. 

 

이 외에 타이어를 금호나 한국, 넥센타이어로 교환 시 10% 낮은 가격에 제공한다. 

 

한편, 지난 9월 한국GM은 총 2만1393대를 팔아 작년 동기(3만4816대) 38.6% 급감했다. 쌍용차의 지난달 판매량은 1만325대로 전년 대비 1.8% 줄었다.  

 

현대차 역시 지난달 38만2375대를 팔아 작년 동월대비 1.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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