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16강을 확정지을 결전의 시간이 5시간 앞으로 다가왔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과의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둬 사기가 오른 남자 축구 대표팀이 2차전도 승리를 거둬 16강을 확정 짓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은 1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말레이시아와 E조 조별리그 2차전을 펼친다.
바레인과의 1차전은 해트트릭을 한 황의조(감바 오사카)와 1골을 넣은 나상호(광주)가 책임졌다면 2차전은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황희찬(잘츠부르크) 등 유럽파 공격수들이 선봉에 서 16강을 확정 짓는다는 각오에 차있다.
2차전에서도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1차전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는 한국대표팀은 1차전에 출전했던 황인범(아산무궁화)이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고 이승모(광주)와 장윤호(전북)가 중앙 미드필더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스리백은 왼쪽부터 황현수(서울)-김민재(전북)-조유민(수원FC)이, 좌우 윙백은 김진야(인천)와 김문환(부산)이 맡고 골문은 조현우(대구)가 지킨다.
한국은 말레이시아 올림픽 대표팀과 역대 전적에서 7승1무1패로 앞서고 있어 이변이 없는한 승리가 예상되지만 방심해선 절대로 안된다.
이날 경기는 KBS 2TV에서 방송한다.
앞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화의조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바레인을 6-0으로 대파, 2연패를 향한 쾌조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김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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