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차(茶)문화, 폴 바셋 커피 클래스 등 8000여 강좌 열어


▲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서울와이어]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30일까지 '2017년 문화센터 겨울 학기' 접수를 진행한다.


30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겨울학기에는 △명인에게 듣는 차(茶)·커피 문화 ▲△연과 함께하는 오가닉 라이프 △아날로그 감성, 레트로 열풍 등 3가지 핵심 테마를 중심으로 총 8000여 개 강좌를 마련했다.


우선 현대백화점은 차(茶)를 통해 여유와 즐거움 찾을 수 있는 한·중·일 차 문화이야기 강좌군을 신설하고 200여 개 강좌를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의 '한국 차 문화사 이해', ‘건강한 향기가 있는 한방차’, ‘세계 10대 명차, 보이차' 등이 있다.


서양의 대표적인 음료인 커피 관련 콘텐츠도 준비했다. 대표강좌는 SNS에서 돌풍을 일으킨 카페 진정성 김정온 대표의 ‘밀크티 강좌’, 이탈리아 국가 공인 바리스타 챔피언쉽 심사위원 김장훈의 ‘브루잉 커피 테이스팅’ 등이다.


특히 무역센터점은 최연소 나이로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이 된 ‘폴 바셋’이 직접 진행하는 ‘커피 클래스’를 마련해 추출 기술, 원두 사진의 정보나 로스팅 노하우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오가닉’ 관련 강좌도 대거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사찰 음식의 대가 대안스님의 ‘나비 식탁’, '진관사 사찰음식 투어', 집 앞에서 뜯어 먹는 건강 레시피 ‘잡초 치유 밥상’, 자연주의 살림예술가 이효재의 ‘친환경 살림법’ 등 강좌도 점포별로 다양하게 마련했다.


이와 함께 ‘빈티지 감성 사진 찍기’, ‘1980~90년대 인기 가수들의 영상콘서트’ 등 아날로그 열풍을 반영한 이색 강좌도 신설했다.


현대백화점 이혁 마케팅팀장은 "이번 겨울 학기에는 '폴 바셋', '대안 스님'과 같이 쉽게 만날 수 없는 명사들의 강좌를 마련하는 등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체험을 하도록 할 것"이라며 "백화점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겨울학기 강좌는 오는 12월에 시작해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염보라 기자 boraa899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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