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중인 효자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일요일인 19일 서울지역에 내려졌던 폭염특보가 38일만에 해제되는등 폭염이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 /기상청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북상중인 효자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일요일인 19일 서울지역에 내려졌던 폭염특보가 38일만에 해제되는등 폭염이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

 

다만 낮 기온이 34도로 예상되는 전라남복 지역엔 폭염특보가 발령중이어서 이 지역엔 무더위가 지속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6∼24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강릉 29도, 인천 30도, 대전 32도, 광주 34도, 부산 31도 등이다

 

북상중인 제19호 태풍 '솔릭'이 내주 부산등 대한해협을 통과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비를 몰고와 효자태풍이 될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이 날씨누리를 통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속보에 따르면 제19호 태풍 솔릭은 오전 3시 현재, 강도는 강, 크기는 중형 태풍(중심기압 955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40m/s(144km/h))으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1,1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5km로 서진하고 있다.

 

이후 예상이동경로를 보면 20일 오전 3시경에는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86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태풍솔릭은 수요일인 22일 오후 3시께 제주 서귀포 동남동쪽 280㎞ 부근 해상을 지나 23일 오전 3시 부산 남남동쪽 약 150㎞ 부근 해상을 지나 대한해협을 통과,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비를 몰고올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기록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5m, 남해와 동해 앞바다 0.5∼2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0.5∼2m, 남해 1∼2.5m, 동해 0.5∼2.5m로 예보됐다.

 

오전 4시 10분 발표한 기상상황  속보 내용은 아래와 같다

 

< 기상 현황과 전망 >

 현재, 중부지방과 경상도는 구름이 많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늘은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겠다.

 

한편, 제주도는 구름많은 가운데, 제주도산지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오후에 가끔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19일) 제주도산지 : 5mm 내외-(20일) 서해5도 : 5~20mm, 북한 : 10~40mm 내일(20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그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모레(21일)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대체로 흐리고,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오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이 많겠다.

 

< 기온 현황과 전망 >

 현재, 일부 전라도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도 낮 최고기온이 33℃ 내외로 올라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 내일(20일)부터 다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남풍에 의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됨에 따라 기온이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바람

 

 < 강풍 전망 >

 내일(20일)과 모레(21일), 서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

 

< 해상 전망 >

 내일(20일)과 모레(21일), 서해상과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며,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상에도 모레부터 바람이 차차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아지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

 

◆18일 오후 4시발표 기상특보

폭염주의보 : 광주, 전라남도(무안, 나주,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영광, 함평, 영암, 장성, 곡성, 담양), 전라북도(전주, 정읍, 익산, 임실, 완주, 김제, 군산, 부안, 고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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