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KB금융그룹은 5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KB국민은행 일산연수원에서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KB레인보우사랑캠프’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KB레인보우사랑캠프는 올해로 13년차를 맞이하는 KB금융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다문화 아동들의 꿈을 키우고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문화 체험·진로 탐색·경제 교육의 3가지 테마로 진행하며, 지난 6월과 10월에는 잠실 롯데월드와 성남 한국잡월드에서 각각 문화 체험과 진로 탐색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캠프는 다문화 가정과 일반 가정 아동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제 교육을 주제로 다양한 커리큘럼을 마련했다.

오전에는 KB금융공익재단 전문 강사의 경제·금융교육 강의를 진행하고, 오후에는 물건을 직접 만들어 홍보하고 판매하는 일련의 과정을 체험했다.
 

캠프에 참가한 한 아동은 “직접 만든 물건을 얼마에 팔아야 할지 친구들과 토론하는 과정이 가장 기억에 남았고,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너무 즐겁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다문화 아동과 일반 아동들이 함께 참여하도록 해 아이들이 사회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다른 문화를 수용할 수 있는 열린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다문화 아동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다문화 아동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자연스럽게 인식될 수 있도록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개선에도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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