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하나생명은 '(무)유비케어 건강검진 안심보험'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배타적 사용권은 독창적인 금융상품에 부여하는 일종의 특허권으로, 다른 보험사는 앞으로 6개월간 이와 유사한 상품을 출시할 수 없다. 

(무)유비케어 건강검진 안심보험은 건강검진에서 3대 만성질환인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당뇨의 질환의심 판정을 받을 경우 2차 검진비용 등으로 활용 가능한 건강관리비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배타적 사용권 획득 배경에 대해 "중증질환 진단 확정 이전에 위험 요인을 가진 질환의심자의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예방을 위한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당뇨 등 3대 만성질환에 대한 예방의 중요성과 건강관리에 대한 동기를 부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또 "질병진단 확정 시 보장하는 기존 건강보험과 차별화해 신규 보장 영역을 확대하고, 업계 최초로 건강검진 데이터에 기반한 질환 의심을 보장하는 신위험률 3종을 개발해 독창성을 인정받았다"며 "유비케어 건강검진 데이터를 통해 가입대상자를 자동 필터링하고 별도 보험금 신청없이 보험금을 자동지급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해 고객의 편의성을 제고한 점도 인정받았다"고 부연했다.
 

(무)유비케어 건강검진 안심보험은 1년 만기 전기납 상품으로 20세부터 6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보험료는 30세 여성 기준으로 이상지질혈증 질환의심 보장과 당뇨 질환의심 보장을 선택할 경우 연납기준 2960원으로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나아가 보험을 가입하고 질환의심 판정을 받을 경우 별도 보험금 신청 없이 자동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며, 유비케어 스마트 검진 서비스인 ‘에버헬스’를 통해 주민번호 뒷자리만 입력하면 손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인증을 간소화 했다.
 

주재중 하나생명 사장은 “이번 배타적 사용권 획득을 계기로 하나생명의 장점인 빠른 추진력과 집중력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창의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며 “항상 손님을 중심으로 접근하면 새로운 상품과 시장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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