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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지난해 보험업계 '불완전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메리츠화재와 KB생명이 각 업권에서 전년 대비 가장 많은 증가 폭을 보였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의원이 7일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불완전 판매 건수가 가장 많은 생명보험사는 KB생명로, 전년 대비 무려 280건 늘었다.

이어 NH농협생명(112건), 삼성생명(77건), 처브라이프(23건), ABL생명(21건), DGB 생명(20건), 오렌지라이프(17건), 카디프생명(1건) 등 순으로 뒤이었다.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메리츠화재가 730건 증가해 1위를 기록했다.

다음 현대해상(273건), KB손해보험(141건), 롯데손해보험(135건), 흥국화재(95건), NH농협손해보험(46건), 교보악사손해보험(23건), 더케이손해보험(19건), 카디프손해보험(3건) 등 순으로 집계됐다.

정 의원은 "금융권에서 불완전판매를 양산한 책임이 있는 보험사들을 더 신중하게 관리·감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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