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관망 2020대ㆍ코스닥 제약·바이오주 기대감 5.37P 상승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7일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하 속도 조절론이 제기된데다 미중 무역협상 관망세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10.84포인트 오른 2031.53에서 출발한후 등락을 거듭하다 전 거래일보다 1.04포인트(0.05%) 오른 2021.73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42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24억원, 20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현대차(1.19%), 현대모비스(0.62%), 셀트리온(3.18%), 삼성바이오로직스(1.72%), 신한지주(0.37%)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0.52%), LG화학(-2.36%), LG생활건강(-0.39%) 등은 내렸다.
   

 

특징주로는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결렬 소식에 남북 경제협력 관련 종목들은 동반 급락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에코마이스터는 전 거래일보다 22.64% 떨어진 5천500원에 마감했다.

    

한창(-19.63%), 부산산업(-19.32%), 푸른기술(-18.47%), 대아티아이(-18.31%), 팬스타엔터프라이즈(-17.39%), 아난티(-15.27%) 등도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3억1028만주, 거래대금은 3조3173억원.

   

코스닥지수는 임상 결과에 대한 기대감에 제약·바이오주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전장보다 5.37포인트(0.86%) 오른 627.21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0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5억원, 36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4.36%), 에이치엘비(26.63%), CJ ENM(0.45%), 메디톡스(4.95%) 등이 올랐다.

   

헬릭스미스는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후보물질 '엔젠시스'(VM202-DPN)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미국에서 실시한 임상 3-1B상 결과 입증됐다는 발표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헬릭스미스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9%)까지 오른 9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케이엠더블유(-3.48%), 펄어비스(-1.97%), 스튜디오드래곤(-1.05%), SK머티리얼즈(-2.73%) 등도 내렸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정계 복귀설을 일축하자 '안철수 테마주'로 꼽히는 종목들도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안 전 의원이 창업한 회사인 안랩은 전 거래일보다 13.83% 하락한 5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회사 임원이 안랩 출신이라는 이유로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돼온 써니전자도 22.56% 내린 3485원에 종료됐다.

   

다믈멀티미디어(-16.65%), 태원물산(-6.92%), 오픈베이스(-7.03%) 등 다른 안철수 테마주도 동반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7억677만주, 거래대금은 4조6357억원.

   

원/달러 환율이 등락을 거듭하다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0.2원 내린 달러당 1196.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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