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2019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식 / 사진 = 청주시 제공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2019청주공예비엔날레가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8일 개막한다. 

 

'미래와 꿈의 공예 - 몽유도원이 펼쳐지다'라는 주제로 개막하는 이번 비엔날레는 이날 오전 10시에 이뤄지는 개장식을 시작으로 11월 17일까지 총 41일의 여정을 이어간다. 

 

이번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연초제조창이었던 충부 청주 문화제조창C을 비롯해 청주의 정북동 정토, 율량동 고가, 청주역사전시관 등 7개 공간에서 진행된다. 

 

본전시는 공예의 미래를 탐색하는 5개의 기획전과 3개의 기획 특별전으로 이뤄져있다. 또한 세계의 공예 트렌드를 소개하기 위해 전 세계 35개국 1200여 명 작가의 작품 2000여 점을 선보인다. 

 

더불어 동일 기간 비엔날레 4층 행사장에서는 청주공예페어가 진행되며 미술관 프로젝트, 교육 프로그램, 심포지엄의 다양한 행사가 함께 개최된다. 

 

2019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식은 지난 7일 오후 7시 문화제초장C에서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영부인 김정숙 여사, 이시종 충북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 및 일반시민 12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시상식을 시작으로 축하공연, 퍼포먼스, 축사, 개회선언, 불꽃놀이가 진행됐다.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공예부분 11개작과 공예도시랩부분 5개 팀이 수상했다. 

 

개막식에 앞서 행사장을 찾은 김 여사는 주요 작품을 둘러보며 청주시와 조직위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번 공예비엔날레의 조직위원장이기도 한 시장은 7일 개막식의 인사말으로 "공예도시 청주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문화제조창에서 앞으로 41일간 황홀하고 아름다운 공예의 몽유도원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2019청주공예비엔날레의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입장료는 성인 1만2000원, 청소년 8000원이다. 41일간의 자유 입장이 가능한 프리패스권은 5만원으로 구입할 경우 2019 비엔날레 공식 기념품을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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