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프로야구 준PO 3차전,키움 이승호 vs 벼랑끝 LG 켈리 선발/사진=연합뉴스DB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9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LG트윈스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3차전을 벌인다.

 

적지에서 2연패를 당해 벼랑 끝에 몰린 LG는 '최후의 보루' 케이시 켈리(30)를 선발로 내세워 마지막 배수진을 쳤다.

   
   

키움은 예상을 깨고 프로 2년 차 이승호를 3차전 선발로 낙점했다.

 

이승호는 올 시즌 LG를 상대로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1.93을 올렸다. 1승이 바로 개인 통산 첫 완봉승이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이승호가 3차전에서 잘 던지면 최상이고, 설사 실패하더라도 4차전에 토종 에이스 최원태를 투입하는 전략을 짠 것으로 분석된다.

 

 

LG 3차전 선발 켈리는 올 시즌 KBO 리그에 데뷔, 29경기에서 14승 12패 평균자책점 2.55의 성적을 올렸다.

   

 

켈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6⅔이닝을 던져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LG의 준PO행을 이끌었다.

   

한편  이날 시구에는 LG 트윈스 열혈 팬으로 알려진 배우 이종혁이 나선다. 이종혁은 LG의 2014년 8월 9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 2017년 4월 22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시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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