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닝샤지역 사막에 한화 태양의 숲을 조성하기 전인 2013년(좌)과 후인 2017년 모습.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한화그룹은 오는 26일까지 '2018 한화 해피선샤인과 함께 하는 태양의 숲'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이벤트 홈페이지에 응원 메시지를 남긴 뒤 응원 에너지 목표치를 달성할 경우 태양광 패널을 묘목장에 기증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메시지 1건당 3Wh, 이벤트 홈페이지를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면 2Wh의 응원 에너지를 적립하는 식이다.

응원에너지 1만5000Wh가 적립되면, 경기도 이천에 있는 묘목장에 1만5000Wh에 해당하는 태양광 패널을 기증할 예정이다.

'한화 해피선샤인'은 복지기관과 섬마을 등 에너지가 꼭 필요한 곳에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2011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전국 217개 국내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했다.

한화그룹은 "환경을 해치지 않으면서 기후변화를 막을 수 없을까 고민한 끝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묘목장에 설치하게 됐다"며 "초과 달성한 응원 에너지는 다음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에서 더 많은 숲을 조성하는데 사용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 해피선샤인 X 태양의 숲 프로젝트는 태양광으로 사막화 방지 활동을 한 세계 첫 사례로 국제연합(UN) 사막화방지협약(UNCD) 총회에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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