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서울 아침 8도 대관령 -3도 한파 19호 태풍 하기비스 주말 영향권/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쌀쌀한 날씨를 보이자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DB

 

[서울와이어 편집국]  한글날인 9일은 밤사이 고기압권에서 맑은 날씨에 복사냉각으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도 이상 낮아져 대부분 내륙이 10도 이하의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춥겠다.

 

경기동부와 강원내륙, 강원산지, 경북내륙에는 8일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낮아지고 대관령은 영하 3도까지 떨어져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등  1~12도, 낮 최고기온은 19~23도 분포를 보이겠다.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 강원 산지, 경북 내륙의 아침 기온은 0도 안팎으로 떨어지겠다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는 곳곳에 얼음이 얼 것으로 예상돼 서리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수원 20도, 춘천 20도,강릉 23도, 청주 20도,대전 20도, 세종 20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대구 22도, 부산 23도, 울산 22도, 창원 22도, 제주 21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한 덕분에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0.5∼2.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0.5∼2.0m, 남해 0.5∼2.0m, 동해 1.0∼2.5m로 예보됐다.

   

목요일인 10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다.

 

아침 기온은 6~15도(평년 7~16도), 낮 기온은 18~24도(평년 21~24도)가 되겠다

 

한편 올해 가장 강력한 태풍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북상중이다.

 

오는 13일 일본 도쿄에 상륙 일본열도를 강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풍 반경이 400km에 달해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하기비스'는 8일 오전 9시 현재 괌 북쪽 약 390㎞ 해상에서 시속 18㎞로 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한 '하기비스'의 중심기압은 915hPa(헥토파스칼)이며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55m(시속 198㎞)다. 강풍 반경은 430㎞에 이른다.

 
  

예상 이동경로와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을 보면 10일 오전 9시께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080㎞ 부근해상으로 이동한다.

 

이어 오는 11일 오전 9시께 오키나와 동쪽 약 730㎞ 부근 해상에 접근한후  12일 오전 9시께 일본 도쿄 남서쪽 약 710㎞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태풍은 방향을 틀어 13일 오전 9시께 도쿄 북동쪽  약 70㎞ 부근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때 강풍 반경이 380㎞에 달해 한반도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최근 남부 지방을 관통하며 큰 피해를 남긴 '미탁'을 포함해 모두 7개이다.  이번 태풍이 추가로 오면 올해는 8개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 수가 가장 많은 해로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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