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 2040선 회복ㆍ코스닥 1.31%↑…원달러 환율 3.5원↓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8일 코스피는 삼성전자가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발표, 반도체와 IT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기관 매수세가 살아나 204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52포인트(1.21%) 오른 2046.25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303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47억원, 45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가 2.41% 올랐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잠정 연결 영업이익이 7조7000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증권사 전망치 평균(7조1085억원)을 크게 뛰어넘어 호재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0.75%), 현대차(1.17%), 셀트리온(1.12%), 삼성바이오로직스(0.92%), LG화학(2.25%), 신한지주(0.73%) 등도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01%), 화학(1.97%), 의료정밀(1.72%), 제조(1.62%), 운송장비(1.49%) 등 대부분 강세를 보였으나 은행주(-1.91%)는 약세였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4억2914만주, 거래대금은 4조1351억원.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20포인트(1.31%) 오른 635.41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외국인이 237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70억원, 89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73%), 에이치엘비(0.09%), CJ ENM(1.03%), 케이엠더블유(2.60%), 펄어비스(0.45%), 헬릭스미스(15.24%), SK머티리얼즈(2.75%) 등이 올랐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7억8380만주, 거래대금은 5조9006억원.
    

 

원/달러 환율은 삼성전자의 실적 호조와 중국 위안화 움직임 등에 힘입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5원 내린 달러당 1193.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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