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갤럭시 폴드

 

[서울와이어 송은정 기자]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가 지난달 5일 한국에 공식 출시한 이후 빠르게 완판되며 인기가 '고공 행진' 중 이다.

 

시장에 공급되는 물량이 매우 제한적이며 240만원이란 고가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것은 폴더블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에 걸고 있는 소비자들의 기대가 매우 높음을 보여준다.

 

한편 갤럭시 폴드 후속 모델로 2세대 갤럭시폴드에 대한 개발이 진행 중이다.

 

현재 판매가 진행중인 1세대 갤럭시 폴드의 경우 접었을 때는 세로로 긴 형태다.

 

펼쳤을 때에는 거의 정사각에 가까운 4.2:3 비율을 갖추고 있다.

 

2세대 갤럭시 폴드는 지금의 규격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비율을 갖게 될 전망이다.

 

6.7인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다.

 

또한 기존 가로로 펼치는 형태가 아닌, 과거 폴더폰을 연상시키는 위아래로 접는 플립폰 형태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보다 나은 디자인과 편의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미국의 유명 디자이너 '톰 브라운' 과 함께 협업해 갤럭시폴드 후속모델의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폴드 2세대 모델은 'SM-F700F'이라는 모델명으로 부여받고 현재 연구ㆍ개발이 진행중이다.

 

후속 모델은 갤럭시 폴드 초기 모델이 고객들의 반응과 니즈가 어느 정도 시장을 형성하기에 충분한 규모가 된다고 판단해 본격적인 폴더블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으로 넘어가기 위한 보편화 단계에 진입하는 시도를 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방식의 스마트폰을 접하는 부분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 수 있도록 전작에 비해 하드웨어 사양을 다운그레이드 한다.

 

또한 가격을 낮추고, 생산량도 늘려 시장성이 충분함을 검증하는 단계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2세대 모델은 보다 현재 사용중인 스마트폰에 가까운 모습을 갖춘다.

 

따라서 위 아래로 접히는 플립폰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다.

 

기존 갤럭시폴드가 한정판 느낌이었다면 후속모델은 본격 상용화가 진행되는 과정의 지금 출시되는 스마트폰과 같이 보편화 된 제품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보다 저렴한 가격에 많은 사람들이 폴더블 스마트폰에 접근할 수 있도록 장벽 또한 낮춘다.

 

기존 모델보다 더 저렴해진 폴더블 스마트폰 등장으로 기존 모델보다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갤럭시폴드는 4:3 비율이기에 펼치면 화면이 넓은 장점이 있다.

 

그러나 실제 영상을 감상하거나 키보드 타이핑 등 펼쳐 사용할 때의 디스플레이 활용성과 제품 사이즈 면에서 불편한 점이 있다.

 

이에 후속 모델은 위아래로 접히는 구조로 펼쳤을 때 세로가 더 긴 형태이기 때문에 사용하기가 편리하다.

 

또한 제품을 가로로 돌렸을 때 영상 감상에 더욱 효과적이다.

 

2세대 모델의 정확한 출시일은 아직까지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yuniya@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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