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일교차 10도 이상 강원산지 동해안 5∼30㎜비…태풍 하기비스 간접영향권 /사진=연합뉴스DB

 

[서울와이어 편집국] 금요일인 11일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가끔 구름 많고,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오후부터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산지 5∼30㎜, 동해안과 제주도 산지는 5㎜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등 9∼17도, 낮 최고기온은 20∼27도로 예보됐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4도,수원 25도, 춘천 25도,강릉 22도, 청주 24도,대전 24도, 세종 24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울산 24도, 창원 25도, 제주 24도 등이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나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오후부터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경상 해안, 강원 영동에서는 강한 바람이 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상, 동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고 물결도 매우 높아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4.0m, 서해 앞바다 0.5∼1.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4.0m, 서해 0.5∼2.5m로 예보됐다.

  

 

한편 강력한 태풍인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북상으로 일본 열도에 초비상이 걸렸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11일 오후부터 12일까지, 제주와 남해안, 동해안에는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불것으로 예상돼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하기비스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괌 북북서쪽 약 1080 km 부근 해상에  일본 열도를 향해 이동 중이다.

 

 

중심 기압 915hPa, 최대 순간풍속 초속 55m의 세력을 갖췄다.

  

태풍 이동경로를 보면 11일 오키나와 해상을 거쳐 12일 오전 3시께 일본 도쿄 남서쪽 약 71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한다.

 

이어 13일 오전 3시 도쿄 동북동쪽 약70km 부근 육상에 상륙 일본 열도를 관통한후 14일 삿포로 해상으로 빠져 나갈 전망이다.

 

이에따라 일본 열도는 초비상이 걸렸다.

  

기상청은 "태풍이 접근하는 지역에서는 올해 태풍 15호, 작년 태풍 21호와 비슷한 수준의 폭풍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지역에 따라 높은 파도와 폭우 등의 우려가 있으니 일찌감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19호 태풍 ‘하기비스(HAGIBIS)’가 북상함에 따라 기압차가 커지면서 11일 오후부터 제주도와 전남남해안, 경상해안, 강원영동에는 바람이 35~50km/h(10~14m/s)로 차차 강하게 불겠다.

 

12일은 바람이 45~65km/h(12~18m/s)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30~45km/h(8~12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

 

12일부터 동해안과 경남남해안, 제주도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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