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거머쥐었다./사진=김상준 기자

 

[서울와이어 김상준 기자] 서울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서울은 10일 막을 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7만3718점을 획득, 6만2330점의 경기도를 따돌리고 1995년 경북 대회 이후 24년 만에 전국체전 패권을 되찾았다.

경기도는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2001년 충남 대회 한 차례를 제외하고 해마다 전국체전 종합 우승을 차지했으나 올해는 개최지 서울에 덜미를 잡혔다.

2002년부터 2018년까지 이어진 경기도의 17년 연속 우승에도 올해 마침표가 찍혔다.

1986년 이후 33년 만에 전국체전을 다시 개최한 서울은 일부 종목에서 개최시·도에 득점의 20%를 개최지 가산점으로 주는 제도에 힘입어 금메달 수에서는 경기도에 128-139로 뒤지고도 제100회 전국체전 종합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개최지 가산점 제도는 2001년에 도입돼 서울이 이 제도의 혜택을 본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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