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 조국 법무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의 동생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지난 10일 증시에선 희비가 엇갈렸다.

 

조 장관 관련 테마주로 거론되는 종목이 강세를 보인반면  윤석열 검찰총장 관련주로 분류되는 종목은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화천기계는 전 거래일보다 6.44% 상승한 4630원에 마감했다.

   

화천기계는 감사 남모 씨가 조 장관과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로스쿨 동문이라는 이유로 조 장관 관련 테마주로 부각했다.

   

이에 반해 윤 총장 관련주로 분류되는 서연전자는 3.65% 하락했다.

   

증권가는 서연전자를 최대주주·사외이사가 윤 총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소문이 나돌아 윤 총장 관련주로 분류하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9일 조 장관 가족이 운영해온 학교법인 웅동학원 관련 비리 의혹을 받는 조 장관 남동생 조모(52) 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명재권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 주요 범죄(배임)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는 점 ▲ 주거지 압수수색을 포함해 광범위한 증거 수집이 이미 이뤄진 점 ▲ 배임수재 부분 사실관계를 대체로 인정하고 있는 점 등을 영장 기각 사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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