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하기비스 영향 영동 비·강풍 주의 오늘날씨 일교차 10도 이상/사진=기상청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강력한 태풍인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북상으로 일본 열도에 초비상이 걸렸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11일  오후부터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경상 해안, 강원 영동에는 바람이 초속 10∼14m로 차차 강하게 불겠다.

 
 
강원도는 이날 일본 남쪽을 지나는 제19호 태풍 '하기비스') 영향으로 영동지역에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겠다.
 

 

경남지역도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강한 바람이 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하기비스는 11일 오전 3시 현재 오키나와 동쪽  약 1060 km 부근 해상에  일본 열도를 향해 이동 중이다.

 

 

중심 기압 925hPa, 최대 순간풍속 초속 51m의 세력을 갖췄다.

 

태풍 이동경로를 보면  12일 오전 3시께 일본 도쿄 남남서쪽 약 65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한다.

 

 

이어 13일 오전 3시 도쿄 북동쪽 약 90km 부근 육상에 상륙 일본 열도를 관통한후 14일 삿포로 해상으로 빠져 나갈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이 접근하는 지역에서는 올해 태풍 15호, 작년 태풍 21호와 비슷한 수준의 폭풍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지역에 따라 높은 파도와 폭우 등의 우려가 있으니 일찌감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요일인 11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내륙 지방은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져 쌀쌀하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오후부터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동풍에 의한 예상 강수량(11일 오후(15시)부터 12일 오후(15시)까지)
- 강원산지, 북한: 5~30mm
- 동해안, 제주도산지(12일): 5mm 내외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20∼27도 분포를 보이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산지와 경북 북부에는 서리가 끼는 곳이 있어 농작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동해 앞바다에서 0.5∼4.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가 0.5∼2.5m, 남해·동해 0.5∼4.0m로 각각 예보됐다.

예비 기상특보 현황 : 2019년 10월 11일 04시 00분 발표
 (1) 강풍 예비특보
o 10월 11일 밤 : 전라남도(거문도.초도)
o 10월 12일 새벽 : 울릉도.독도, 울산, 부산, 경상남도(거제, 통영), 경상북도(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전라남도(여수, 고흥),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태백)
(2) 풍랑 예비특보
o 10월 11일 밤 : 제주도앞바다(제주도남부앞바다, 제주도동부앞바다),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 남해동부앞바다(거제시동부앞바다, 부산앞바다)
o 10월 12일 새벽 : 동해전해상

<참고사항>
o 12일 새벽으로 동해전해상에 풍랑예비특보, 울릉도.독도, 경북동해안, 일부 경남남해안과 전남남해안, 강원영동에는 강풍예비특보를 발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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