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검은 털은 가진 제주 토종 흑돼지는 예로부터 일교차가 크지 않은 섬 특성에 따라 스트레스가 적어 체질이 건강하고 질병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며 고기의 질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들판에서 자연 방목을 하므로 비계의 씹는 식감이 좋으며 육질은 쫄깃쫄깃하고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이와 같은 남다른 맛과 식감만큼 풍부한 영양이 주목받고 있는데,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콜레스테롤 축적을 막아주고 피부를 탄력 있게 가꾸어 주며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주어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조리 방법은 갖은양념을 하여 구워낸 불고기나 보쌈, 찌개 등이 있으며, 생고기를 그대로 연탄불에 구워 소금장이나 제주도식 멸치젓갈인 멜젓에 구워 먹는 방법이 있다. 특히 두툼하게 썰어 구워 먹으면 육즙이 풍부하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 가운데, 흑돼지를 연탄불이 아닌 질 좋은 비장탄 참숯에 구워 먹을 수 있는 제주 흑돼지 맛집 '정직한돈'이 최근 다양한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제주 애월의 맛집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정직한돈은 제주 일몰 명소로 알려진 구엄 돌염전, 중엄 새물 등과 내륙의 더럭 분교, 납읍 난대림 등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 애월해안도로 고내항에 있어 여행객이 들르기 좋은 애월 흑돼지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연탄불에 굽는 제주 흑돼지와 달리 참숯으로 구우며, 두툼한 고기의 육즙을 살리기 위해 직원이 직접 구워 남녀노소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흑돼지 근고기와 제주 갈매기살, LA갈비 등 고기류가 있으며, 세트메뉴는 2인 기준으로 흑돼지 400g, 김치찌개, 공기밥 2개로 구성된 점심특선 메뉴가 있다. 점심특선은 오후 2시까지 주문할 수 있으며, 합리적이고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메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제주도 흑돼지맛집 정직한돈 관계자는 “청정지역에서 자란 흑돼지 근고기를 직원이 직접 구워 드려 최상의 맛으로 드실 수 있으며, 참숯으로 구워 아이, 어르신을 동반한 고객들도 연탄가스 걱정 없이 즐기실 수 있다”며 “애월과 가까운 제주 협재와 한림 맛집으로도 소문나 제주도민도 많이 찾아 주신다. 후회 없는 맛과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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