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NH농협생명은 보험계약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고객재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휴면보험금과 미수령 연금·만기 보험금·분할 보험금을 보유한 고객에게 내용을 안내하고 해당 금액을 지급해주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휴면보험금은 보험계약의 만기 또는 실효(해지)가 된 보험계약이 관련 법률에 의거해 소멸시효가 완성된 이후에도 찾아가지 않은 환급금 또는 보험금을 말한다.

미수령 연금은 연금개시 후 수령하지 않은 연금을, 미수령 만기 보험금은 만기가 지난 후 수령하지 않은 보험금을 의미한다.

미수령 분할 보험금은 보험기간 중 약관에서 정한 조건을 충족해 보험금이 발생했지만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이다. 

신청은 홈페이지 및 콜센터, 영업점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본인 확인 후 지급받을 수 있다. 단 콜센터를 통한 수령은 2000만원 이하의 금액일 때만 신청할 수 있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안내장 발송, 전화 안내, 소액 휴면보험금 자동지급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고객의 재산을 찾아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생명은 지난해 6월부터 보험료 납입일 안내, 보험계약 효력 회복(부활) 안내장 등 기존에 우편으로 발송하던 5종의 안내장을 카카오톡을 통해 발송하며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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