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영업이익 31.9% 감소 예상 / 사진=CJ제일제당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14일 하나금융투자는 CJ제일제당의 실적 기대치를 낮춰야 할 것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종전의 ‘매수’와 ‘37만원’으로 제시했다. CJ제일제당의 실적 회복이 더딘 까닭이다. 

 

하나금융투자의 심은주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5% 증가한 6조 586억 원이나 영업이익은 11.9% 감소한 2337억 원이다”라며 더불어 “미국 대형 식품업체 쉬안즈를 인수한 효과를 제외하면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31.9%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심 연구원은 “인수효과로 가공식품 부문의 매출은 증대할 것이나 원가 부담과 고정비 가중 부담의 지속으로 마진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