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메디슨의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시리즈 'HERA'(왼쪽부터 HERA W9, HERA I10, HERA W10) / 사진=삼성전자 제공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14일 삼성메디슨은 지난 13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 학회’(ISUOG)의 제29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차세대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의 풀라인업을 공개함과 동시에 임상 유용성을 알린다고 밝혔다. 

 

13~16일의 4일간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난 2018년 10월에 공개한 ‘HERA’ 시리즈와 첫 번째 제품인 ‘HERA W10’을 비롯해 ‘HERA I10’·‘HERA W9' 등을 함께 선보였다.

 

삼성메디슨에 따르면 “HERA 시리즈는 기존 자사 제품보다 신호 처리량은 11배, 데이터 전송속도는 10배 향상됐다”며 “엠브이 플로우(MV-Flow)와 루미 플로우(LumiFlow) 기능으로 미세혈류 흐름을 사실적,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기능이 추가돼 복잡한 혈류를 구분해 보여주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또한 ‘섀도우 HDR’, ‘바이오메트리 어시스트’, ‘S-디텍트 포 브레스트’ 등의 기능도 추가 탑재했다. 이로써 태아의 머리나 척추 등으로 인해 흐리게 보였던 뇌나 장기를 더 선명히 살필 수 있게 됐으며 장기적 성장 여부 또한 판단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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