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인보사(인보사케이주) 파문을 일으킨 코오롱티슈진이 상장폐지 위기를 일단 모면하면서 14일 장 초반 모회사인 코오롱생명과학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계열사들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른 2만9250원에 거래됐다.
그룹 지주사인 코오롱도 같은시간 16.17% 급등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글로벌, 코오롱플라스틱, 코오롱머티리얼등 코오롱그룹의 다른 계열사들도 동반 상승했고 우선주인 코오롱우도 급등세를 나타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11일 코스닥시장위원회 회의 결과 코오롱티슈진에 개선기간 12개월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코오롱티슈진은 일단 상장이 유지되며 개선기간이 종료된 후 다시 상장적격성 심사를 받게 된다. 다만 개선기간 종료 후 상장폐지 사유 해당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주권 거래는 계속 정지된다.
김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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