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올림#콘서트’에서 재즈 마스터 윤희정이 암 경험자와 가족들의 정서적 안정과 치유를 돕기 위한 아름다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사진=올림푸스한국 제공

 

[서울와이어 송은정 기자]올림푸스한국은 세종문화회관, 한국혈액암협회와 함께 암 경험자와 가족들의 정서적 안정과 치유를 돕기 위한 ‘올림#콘서트’를 지난 12일 세종문화회관 세종 체임버홀에서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올림#콘서트’는 세종문화회관이 주최하고 올림푸스한국이 후원하며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가 협력해 개최되는 맞춤형 음악회다.

 

암 경험자와 그 가족들과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 기획됐다.

 

콘서트의 이름인 ‘올림’은 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객에게 선물 같은 공연을 ‘드린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 8월 처음 시작해 이번에 5회째를 맞이했다.

 

‘재즈 마스터 윤희정의 힐링 콘서트’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최고의 재즈 보컬리스트로 손꼽히는 윤희정과 CEOJ Band, 싱어송라이터 김수연이 참여해 가을과 어울리는 재즈의 향연을 펼쳤다.

 

윤희정은 ‘Over the rainbow’, ‘Fly to the moon’ 등 우리 귀에 익숙한 곡들을 편안한 목소리로 들려주었다.

 

또한 김수연의 유쾌한 무대까지 더해져 더욱 풍성한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암 경험자인 정형외과 전문의 안상천과 사업가 황원길이 특별 게스트로 참여했다.

 

각각 ‘Stranger in the night’과 ‘It’s been a long, long time’을 불러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이광민 박사가 해설자로 나서 환자와 의료진, 연주자와 관객들이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장이 됐다. 

 

올림푸스한국 CSR&컴플라이언스본부 박래진 본부장은 “올림#콘서트를 통해 암 경험자와 그 가족들에게 치유와 응원의 시간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 환우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yuniya@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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