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패드 프로 3세대

 

[서울와이어] 애플이 다양한 신제품 출시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맥루머스 등 해외 IT 매체는 밍치궈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2020년 애플이 크게 달라진 제품을 대거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아이폰부터 맥북 그리고 전에 없던 증강현실(AR) 헤드셋까지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가장 먼저 나올 애플의 신제품은 아이폰 SE의 후속 모델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될 보급형 제품으로 과거 아이폰 8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4.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성능은 아이폰 11 수준이다.

 

동급의 A13 바이오닉 칩을 사용해 외관과 달리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 등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품은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이다.

 

애플은 내년 봄 아이패드 프로 4세대도 공개한다.

 

전작인 아이패드 프로 3세대는 지난해 10월 공개돼 이번 가을 신제품 공개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시기가 조금 미뤄졌다.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 4세대는 ToF(Time of Flight) 카메라를 탑재한 첫 애플 제품이 될 예정이다.

 

3차원 탐지 능력이 더해져 증강현실 기능이 더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 2분기에는 애플이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AR 헤드셋이 드디어 시장에 공개될 전망이다.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기존에 예상했던 내년 4분기보다 더 빨라진 상반기 중 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맥루머스는 AR 헤드셋 출시 힌트를 현재 애플 기기의 '나의 장치 찾기' 앱에서도 찾았다.

 

앱 번들 내부에 AR 헤드셋으로 보이는 아이콘이 발견됐다.

 

제품 디자인이나 성능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애플이 출원한 특허에 따르면 AR 헤드셋은 사용자의 제스처, 표정, 움직임을 추적하는 센서가 있다.

 

또한 이를 가상 이미지와 결합해 3차원의 콘텐츠를 보여주는 것으로 전해진다.

애플은 AR 헤드셋과 함께 새로운 신형 맥북도 내년 공개할 계획이다.

 

밍치궈의 새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공개될 새 맥북은 여러 결함이 보고된 나비식 키보드에서 가위식 키보드로 다시 바뀐다.

 

이외에도 16인치 맥북과 같이 베젤이 줄어드는 등 디자인 변화도 함께 기대된다.

 

​내년 출시가 예정된 마지막 신제품은 아이폰 12다.

 

아이폰 11의 후속인 신제품은 디자인부터 완전히 바뀔 예정이다.

 

현재 유출된 시제품 정보에 따르면 과거 아이폰 4의 디자인과 같이 전후면 글라스 디자인에 외부를 메탈 프레임으로 두른 형태다.

 

전면 디스플레이에 노치가 사라지고 신형 아이패드 프로와 같이 후면 ToF 카메라를 탑재한다.

 

또한 아이폰 최초로 5G 네트워크도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