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美서 집단소송 합의 및 보상금 지급 결정 / 사진= 현대자동차 제공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14일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 ‘세타2 GDi 엔진 집단소송’에서 합의해 보상금으로 지급했다는 소식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이날 오전 11시 23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보다 1.59% 내린 12만4000원에 거래됐다.

기아차 또한 1.91% 내린 4만1150원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현대·기아차는 미국의 엔진 집단 소송 고객들과 “세타2 GDi 차량을 대상으로 신기술인 ‘엔진 진동감지 시스템(KSDS)’ 적용을 확대하고 해당 차량에 대한 엔진을 평생 보증하기로 했다”는 조건으로 화해안을 합의했다. 

 

이번 합의로 현대·기아차는 미국 417만대 국내 52만대를 포함한 총 469만대의 차량에 보상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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