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칼럼] 강아지 슬개골탈구 물리치료로 관리하는 것은 어떨까요? - 서울와이어
[의학 칼럼] 강아지 슬개골탈구 물리치료로 관리하는 것은 어떨까요?
[의학 칼럼] 강아지 슬개골탈구 물리치료로 관리하는 것은 어떨까요?
  • 편집국
  • 승인 2019.10.1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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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청담우리동물병원 윤병국 원장]
[사진 :청담우리동물병원 윤병국 원장]

 

[서울와이어] 슬개골탈구 물리치료로 관리하는 것은 어떨까요? 

 

강아지 정형외과 질환의 1위는 단연 슬개골탈구일 것이다. 얼마 전 5개월령 말티즈 작은 아이가 슬개골이 있는 것 같다고 보호자가 느껴서 데리고 오셨다. 내원해서 촉진과 방사선사진 등으로 종합적으로 평가해봤을 때 아직 수술이 권유되지 않는 2기 초기의 슬개골내측 탈구였다. 물론 수술을 할 수도 있지만, 아이의 나이나 보행상태 근육의 위축 정도를 봤을 때 오히려 성장 후 평가를 해도 괜찮을 것 같아 관리 위주의 처방을 하였다. 

 

슬개골탈구는 기본적으로 유전적 소인이 큰 질병이고, 매일 쓰는 무릎이기 때문에 성장하면서 더 안 좋아질 수도 있다. 그래서 이런 경우는 그냥 두는 것보다는 슬개골의 탈구 정도를 모니터하면서, 후지 근육의 강화와 체중관리, 적절한 산책 및 영양제공급을 통해 관절이 건강하게 성장 될 수 있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슬개골탈구 수술은 응급한 수술이 아니다. 필자는 수많은 슬개골탈구 아이들을 수술하면서 필요한 아이는 꼭 수술 이외에는 정답이 없지만 조금 지켜봐도 되는 경우는 물리치료 및 필요 시 재활 치료 처방을 한다. 

 

대표적인 것이, 어린아이들의 경우 통증과 염증이 없다고 판단이 되면, 근력 강화 및 고유 감각을 올리기 위한 운동재활 및 수중재활과 같은 능동적 물리치료가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이는 사람의 PT와 같은 원리라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불안정한 관절구조 주위의 연부조직인 근육과 인대를 강화해 관절의 염증 진행과 통증을 줄여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나이가 조금 있는 아이, 노령견, 무릎의 통증이 있어서 절뚝거리거나 퇴행성 관절염이 많이 와있는 경우, 혹은 수술 후에도 지속적인 통증으로 파행이 있는 경우는 수동적 물리치료, 재활 치료인 레이저, 크라이오세라피, 체외충격파, NMES (신경근전기자극), 마사지 등을 적용해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러한 재활 역시, 슬개골탈구 수술을 전문적으로 하고, 재활전문자격을 가진 임상 수의사의 처방이 필수이다. 

 

실제 재활 관련 기구와 스태프가 시스템이 잘 갖춰진 곳에서 체계적인 모니터를 통해 꾸준히 진행해야 효과를 볼 수 있는데, 독핏트니스, 물리치료, 재활치료도 효과적으로 하면 몸에 도움이 되지만, 심장병이 있거나, 십자인대단열 및 디스크 증상이 심하게 있는 경우 등 치료를 무리하게 진행 시, 아이의 건강 상태를 사전에 평가하지 않고 진행할 경우 오히려 큰 병을 더 얻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글: 청담우리동물병원 윤병국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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