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 CI / 사진= 코오롱티슈진 제공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14일 인보사(인보사케이주)파문을 일으켜 물의를 빚은 코오롱티슈진이 상장폐지 위기를 모면하면서 모회사인 코오롱생명과학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인 30%까지 오른 2만9250원에 마감했다. 

 

코오롱티슈진의 영향으로 그룹 지주사인 코오롱(17.56%)도 급등했으며 타계열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4.21%), 코오롱글로벌(3.73%), 코오롱플라스틱(2.13%), 코오롱머티리얼(1.06%) 등도 동반 상승했다. 

 

그룹의 우선주인 코오롱우(13.78%)와 코오롱인더우(1.72%)도 함께 오르며 호조를 보였다. 

 

지난 11일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위원회의 회의 결과 코오롱티슈진에 상폐대신 개선기간 12개월을 부여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공시에 따르면 코오롱티슈진은 개선기간 종료일부터 7영업일 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이에 코오롱티슈진은 일단 상장이 유지되며 개선기간이 종료되는 12개월 후 다시 상장적격성심사를 받게 된다. 또한 개선기간이 종료된 후 상장폐지 사유 해당 여부가 결정되는 내년 11월까지 주권 거래는 계속 정지된다. 

 

지난 6월 말 기준 코오롱생명과학은 코오롱티슈진의 지분 12.55%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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