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맛촌

 

[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며 가족 나들이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외부활동이 어려운 온도에 실내 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찾다 보면 놀러 갈 수 있는 곳이 지극히 제한되는데, 그럼에도 뜨거운 여름에만 만끽할 수 있는 자연의 푸르름과 환경을 체험하고자 다양한 테마파크를 방문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이 늘고 있다. 특히 제주의 에코랜드 테마파크는 1800년대의 증기기관차를 모델화한 기차를 타고 다양한 식물들과 자연을 체험할 수도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이뿐만 아니라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제주에는 렛츠런팜과 같이 만연한 해바라기와 다양한 꽃을 보고 꽃길을 걸으며 자연을 누릴 수 있어 어린아이는 물론 어른들도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자연을 누리고 더위를 만끽하다 보면 지레 지쳐 맛있는 음식을 찾게 되는데, 빛깔 고운 갈치를 조린 갈치조림을 판매하면서 제주도 에코랜드 맛집으로 알려진 ‘손맛촌’이 이목을 끈다. 

 

손맛촌은 구이와 찌개, 국, 구이 등 다양한 형태로 먹을 수 있는 갈치를 주로 다루는 곳으로, 특히 제주도 갈치조림을 전문으로 선보이고 있다. 제주도를 대표하는 은갈치를 주재료로 활용하는데, 손맛촌의 갈치조림은 갈치가 크고 실하며 양념장이 감칠맛 나게 맛있는 것이 특징이다. 통통한 갈치와 감자, 양파, 무와 같은 여러 가지 채소가 어우러져 매콤달콤하게 입맛을 돋운다. 

 

조림이 아닌 갈치구이 또한 입맛을 사로잡는데, 소금간이 살짝 되어 있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특히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의 입맛에 제격이어서 가족들이 함께 방문하여 식사를 즐기기에도 좋다는 평이다. 갈치는 필수아미노산이 고루 함유된 단백질 공급 식품으로 어린이의 발육에도 좋아 더없이 좋은 메뉴이다. 

 

갈치 요리와 함께 제공되는 밑반찬은 그때그때 신선한 재료를 이용하여 제공된다. 8가지 이상의 밑반찬이 제공되는데, 제철 채소들을 이용하여 반찬을 만들기 때문에 신선하고 싱싱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밑반찬과 주재료들은 제주산과 국내산만 이용할 뿐 아니라 모든 요리에 미원을 사용하지 않아 더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손맛촌은 대형버스가 주차할 수 있을 만큼 주차장이 넓고 실내 매장 역시 널찍해 단체 손님이 다 같이 모여 방문하기에도 좋다. 가게를 오픈하는 시간도 8시로 이르기 때문에 아침 식사를 원하는 손님들이 들러 식사를 하기에도 편리하다. 특히 성게 비빔밥, 전복 뚝배기 등과 같은 1인 메뉴도 제공해 시간과 손님의 수와 관계없이 언제든 들러서 배부르고 만족스럽게 식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제주도 조천읍 맛집 손맛촌 관계자는 “제주의 특산물 은갈치를 조림과 구이로 신선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제주도 맛집 추천할 때 언급해 주신다”며, “제주시 모범 음식점으로 선정된 곳인 만큼 좋은 품질의 서비스를 더 친절하게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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