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와 설리 / 사진 = 가수 설리의 SNS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15일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26)가 친구 설리를 떠올려 만든 노래 복숭아가 실시간 검색어로 기록됨과 동시에 음원 차트에 재진입했다. 

 

해당 검색어는 온라인 커뮤니티·SNS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 ‘설리 연관검색어 바꾸기 운동’의 결과다. 현재 네이버나 다음 등의 포털 사이트에서 설리를 검색하면 노출되는 자극적인 검색어를 바꿔보자는 것이다. 

 

한 네티즌은 “연관 검색어를 살펴보니 설리가 얼마나 괴로웠고 힘들었는지 알 것 같다”며 “떠난 사람을 위해 이제라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해보자”고 참여를 독려했다. 

 

현재 새로운 연관 검색어로 거론되는 내용은 ‘설리 사랑해’, ‘설리 고블린’, ‘설리 복숭아’ 등이다. 

 

‘고블린’은 지난 6월 29일 발매한 설리의 음원이고 ‘복숭아’는 설리의 절친한 친구인 아이유가 2012년 5월 발매한 ‘스무살의 봄’에 수록된 음원이다. 

 

당시 아이유는 “설리 양을 생각하며 쓴 노래다. '인기가요'를 설리와 진행하면서 항상 그 얼굴을 넋을 놓고 봤다. 아름답다”며 당시 팬들 사이에서 설리의 별명으로 불리던 복숭아를 노래 제목으로 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