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한샘은 신세계아이앤씨와 공동 개발한 첫 번째 홈 사물인터넷(IoT) 제품 ‘한샘 미러TV’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샘은 지난 5월 신세계그룹의 IT서비스 전문 기업 신세계아이앤씨와 홈 IoT 관련 상품 및 서비스의 공동개발과 기술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공동개발 과정을 거쳐 홈 IoT관련 첫 번째 제품으로 한샘 미러TV를 완성했다.

한샘 미러TV는 평소에는 일반 거울로 사용하다가 TV로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테리어 거울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소재를 TV 프레임으로 활용해 디자인을 차별화 했으며, 스틸 다릿발을 사용해 모던 스타일이 주를 이루는 한샘의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했다. HD해상도(1366x768)의 32인치 삼성 A급 패널을 적용해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나아가 이 제품에는 ‘구글 크롬캐스트’가 포함되어 있다. 구글 크롬캐스트는 스마트폰에서 보던 동영상, 음악, 사진 등의 콘텐츠를 TV에서 손쉽게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기기다. 스마트폰 ‘구글홈’ 앱을 통해 TV와 연결하면 유튜브, 넷플릭스, 웨이브 등의 컨텐츠를 대형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현재 SSG닷컴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 미러TV는 한샘과 신세계아이앤씨가 MOU체결 이후 처음 출시 하는 홈 IoT상품”이라며 “신세계몰 외에 다양한 인터넷쇼핑몰과 한샘디자인파크 오프라인 매장 등으로 유통채널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샘은 미러TV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구매 100명에게 미러TV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음성인식 인공지능스피커인 ‘구글홈 미니’를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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