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매년 1편씩 제작… 누적 관람객 3만여명 넘어



[서울와이어] 신한은행은 다문화극단 샐러드와 함께 역삼동 소재 신한아트홀에서 서울지역 초·중학생과 다문화가정 220여명을 초청해 다문화 가족뮤지컬 '마살라(인도 향신료를 총칭하는 말)' 초연무대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2011년부터 다문화 이주민들로 구성돼있는 사회적 기업 다문화극단 샐러드와 함께 '신나는 공연, 한가족 다문화'라는 이름으로 다문화 가족뮤지컬 제작과 무료 초청공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매년 1편씩 제작해 올해 누적 관람객 3만여명을 넘어섰다.


이번 뮤지컬은 인도 출신 학생 ''찌민'이 한국으로 전학오면서 친구들과 겪는 갈등과 화해를 그렸다. 다채로운 인도 민속춤과 노래로 표현해 여러가지 향신료가 모인 인도 음식처럼 독특한 매력과 감동으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감을 위해 그동안 네팔, 중국, 필리핀,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이어 이번 인도문화를 소개하는 창작 뮤지컬을 제작했다”며 “국내 거주 이주민이 200만을 넘어서는 국내 환경에 맞춰 다양한 아시아 문화를 소개하는 뮤지컬을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관람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염보라 기자 boraa899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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