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법인 2,520개 창업, 이에 따른 일자리 11,724개 생겨
7월 법인창업지수 3.1% 감소로 6월에 이어 연속 감소세
산업별로는 숙박 및 음식점업 크게 감소, 디자인․패션과 콘텐츠 산업은 급증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와이어 이명철 기자] 서울연구원은 「서울 법인 창업 및 일자리 동향」2018년 7월호를 발표, 창업된 법인 수는 2,520개로 서울 법인창업지수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3.1% 감소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미지=2018년 7월 산업별 창업법인 수(비중)]

전체 법인 중 산업별로는 도소매업 554개, 비즈니스서비스업 304개, IT융합 292개, 금융업 265개, 콘텐츠 149개, 바이오메디컬․녹색․디자인 및 패션 118개, 도심제조업 76개, 관광․MICE 59개, 숙박 및 음식점업 42개, 그 외 기타산업 661개가 창업되었고 바이오메디컬․녹색․디자인 및 패션과 콘텐츠 산업의 법인 창업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급증했다.

 

바이오메디컬․녹색․디자인 및 패션(28.3%)이 가장 크게 증가했고 콘텐츠(23.1%), 관광․MICE(7.3%), IT융합(2.8%)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동북권의 법인 창업이 약진하고 도심권도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법인 창업 비중이 가장 큰 동남권 등 나머지 권역들이 크게 감소하며 서울 전체 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2018년 7월 권역별 창업법인 수(비중)]

권역별 법인 창업은 동남권이 1,010개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서남권 717개, 동북권 321개, 도심권 288개, 서북권 184개 순으로 조사되었다.

 

2018년 7월 법인 창업에 따른 일자리는 총 11,724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1%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어 법인창업지수에 비해 감소세가 더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5대 권역별 일자리 수는 동북권(6%)만 증가하고 나머지 권역들은 감소한 가운데 서북권(-18%)과 동남권(-16%)이 급감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구를 맡은 서울연구원 시민경제연구실 조달호 박사는 “전년 동월 대비 증감을 중심으로 분석한 서울 법인창업은 4월 고점을 찍은 후 4개월 연속 활력이 약화되고 있는 추세이다”라고 설명했다.

 

※ 「서울 법인 창업 및 일자리 동향」지표는 국가승인통계가 아닌 서울연구원의 연구자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연구원 누리집(www.si.re.kr)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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