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0주년을 맞은 세계적 인기의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가 모바일·콘솔 버전으로 나온다./사진=lol공식 홈페이지 캡처

 

[서울와이어] 출시 10주년을 맞은 세계적 인기의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가 모바일·콘솔 버전으로 나온다.

   

라이엇게임즈는 'LoL : 와일드 리프트'를 콘솔과 모바일로 각각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모바일 버전은 내년 출시 예정이다.

 

콘솔 버전이 어떤 기기로 언제 출시될지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2009년 PC 버전으로 출시된 이후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끈 LoL이 다른 플랫폼으로 이식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이클 초우 책임 프로듀서는 "LoL을 다른 플랫폼으로 옮길 방법을 많이 고민했다"며 "단순히 PC 버전을 이식한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게임 플레이를 위해 처음부터 다시 만들었다"고 말했다.

   

라이엇게임즈는 또 사회공헌 펀드를 조성하는 등 LoL 10주년을 계기로 사회적 책임 활동을 더 적극적으로 펼치고 온라인 리그 중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오는 18일부터 10일 동안 기존 LoL 사용자에게 매일 아이템을 증정하는 등 사은 행사도 진행한다.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MOBA) 장르를 대표하는 게임인 LoL은 2016년 기준 월 사용자 1억명을 넘기는 등 PC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되는 게임으로 꼽힌다.

   

LoL 리그는 전 세계 e스포츠 대회 중 가장 많은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공식시범 종목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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