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에 대해 사람들이 갖고 있는 고정관념을 분석한 ‘행복한 은퇴발전소’ 10호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커버스토리에서는 ETF 투자와 관련해 크게 4가지 고정관념을 다룬다.

첫 번째는 ‘ETF는 시장 대표지수에만 투자한다’는 것이다. 이는 초기 시장의 경우로 2010년 이후에는 새로운 투자 아이디어를 통해 지수를 만들어 ETF를 생성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게 연구소 측 설명이다. 전통적인 시가총액 방식의 인덱스와 달리 검증된 전략을 통해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스마트 베타 ETF가 대표적인 예다.

두 번째는 ‘ETF는 단타매매가 답이다’란 고정관념이다. 이에 대해 연구소는 "시장의 상승 혹은 하락을 추종하는 레버리지(Leveraged)와 인버스(Inverse) ETF의 거래 현황을 보면 한국 ETF 투자자들의 단기매매 선호도를 알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저렴한 비용, 다양한 종류, 테마 및 인컴형 같은 장기투자에 좋은 신상품 출시 등으로 ETF는 오히려 장기투자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분석했다.

세 번째 고정관념은 ‘ETF는 패시브(Passive) 투자만 할 수 있다’란 것이다. 패시브 투자는 사전에 설정된 지수를 그대로 추종해 운용하는 방식을 말한다. 연구소는 "시야를 해외 ETF까지 넓히면 아예 이런 틀을 벗어나 자유롭게 운용되는 액티브(Active) ETF들이 존재한다"고 부연했다.

‘ETF는 절세투자가 어렵다’란 오해도 다뤘다. 하지만 개인형 퇴직연금(IRP)는 2012년, 연금저축은 2017년 말부터 실질적으로 ETF  투자가 가능해지면서 투자기간 내 세금이 없고 연간 일정 한도로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게 됐다는 게 연구소 측 설명이다.

이밖에 커버스토리에는 ETF의 진화와 발전 상황, ETF 장기투자가 매력적인 이유, ETF 자산배분 전문가 인터뷰, ETF 절세투자 방법 등 내용도 담겼다.
 

또 해외 국가의 은퇴 관련 이야기를 담은 ‘글로벌 은퇴이야기’,  김헌경 도교건강장수의료센터 연구부장이 말하는 은퇴 후 건강비결 ‘웰에이징’, 만화가 홍승우의 카툰 ‘올드’,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윤대현 교수의 정신건강 칼럼 ‘힐링 라이프’ 등 다양한 정보가 수록됐다.

행복한 은퇴발전소는 정기구독을 통해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으며, 미래에셋은퇴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전자책 형태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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