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생명보험협회는 오는 17일 대한정형외과학회와 의료 자문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생보협회는 이번 협약 체결 배경에 대해 "보험급 지급심사 시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의료자문을 시행 중인데, 보험사의 자문 수요가 특정 자문의에게 편중된 경향이 있는 등 자문의 선정에 객관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에 전문의학화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생명보험업계 의료자문제도와 관련한 절차적 공정성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전문의학화외의 업무협약은 이번이 두 번째다. 생보협회는 앞서 3월에도 대한도수의학회와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생보협회와 정형외과학회는 의료자문 업무의 효율적 수행뿐 아니라 건전한 보험문화 확산 및 올바른 의료질서 확립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생보협회는 "금번 MOU 체결로 인해 학회를 통한 풍부한 ‘자문의 풀(Pool)’ 구성이 가능해짐으로써 그동안 제기된 의료자문의 문제점 해소 및 공신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불필요한 민원발생 방지 및 소비자 권익보호 등을 통해 생보업계의 신뢰도 향상 및 긍정적 이미지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염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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