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19기 출범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청와대는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다고 16일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최근 IMF(국제통화기금)에서 세계 경제 전망을 발표했고, 고용률이 나오기도 해 최근 경제 및 고용 동향, 향후 정책 방향 등 경제 관련한 여러 현안을 보고받고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MF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기존 예측치보다 낮은 3.0%를 제시했고, 내년 성장률도 3.4%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도 낮춰 잡았다. 올해 성장률은 지난 4월 전망치보다 0.6%포인트 하락한 2.0%로,  내년 성장률은 0.6%포인트 내린 2.2%로 전망했다.

IMF는 특히 "미중 무역갈등이나 한일간 엄격한 수출절차, 노딜 브렉시트 등 무역과 공급망의 혼란, 위험회피심리 심화, 금융취약성 누적, 지정학적 긴장, 디스인플레이션 압력 등 하방리스크가 고조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내년 성장세가 보다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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