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CI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한국카카오은행은 16일 이사회를 열고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카카오뱅크의 현 주주를 대상으로 보통주를 발행하는 방식이다. 보통주 발행 규모는 1억주이며, 1주당 액면 금액은 5000원이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내달 5일이고 주금 납입일은 그달 21일이다. 하루 뒤인 22일부터 신주 효력이 발생한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카카오뱅크는 납입자본금이 총 1조8000억원으로 늘어나 BIS 비율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된다.

이 회사의 BIS비율은 최근 금융당국의 권고기준인 10%대까지 하락, 자본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대고객 서비스 시작 당시 납입자본금 3000억원으로 시작해 2017년 9월과 2018년 4월에 각각 5000억원씩 유상증자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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