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뉴욕 증권거래소(NYSE) 입회장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전쟁 불확실성으로 미국 9월 소매 판매가 감소하는등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면서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16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82포인트(0.08%) 하락한 2만7001.9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99포인트(0.20%) 내린 2989.69를 기록햇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52포인트(0.30%) 하락한 8124.1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예상과 달리 미 상무부가 지난 9월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악재로 작용했다.

   

소매 판매는 지난 2월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미중 무역협상도 홍콩발 갈등여파로 불확실성이 지속돼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미국 하원이 전일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을 통과시킨 데 대해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는 점도 양국 간 긴장을 부추기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강렬히 분개하며 결연히 반대한다"면서, 반드시 반격에 나설 것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에너지주가 1.49% 내렸고, 기술주도 0.71% 하락한 반면 임의 소비재는 0.41% 올랐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지속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사흘 만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0%(0.55달러) 오른 53.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43분 현재 배럴당 1.04%(0.61달러) 상승한 59.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금값은 미 소매판매 감소로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7%(10.50달러) 상승한 1494.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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