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한국이 올해 2분기 세계 펀드 순자산 규모 13위를 유지했다. 한국의 펀드 순자산 규모는 1분기 대비 5.1% 증가, 전세계 증가 폭을 크게 웃돌았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세계 펀드 순자산 총액은 올해 2분기 말 현재 41조2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 말 대비 2.5%(1조 달러) 증가한 규모다. 유형별로는 주식형 펀드가 4308억 달러 늘었고 채권형(3478억 달러), 혼합형(1209억 달러), 머니마켓펀드(323억 달러) 등도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의 펀드 순자산 규모는 1분기보다 5.1%(231억 달러) 늘어난 4744억 달러로 집계됐다. 전세계 순위는 13위다.

1위는 19조8710억 달러를 기록한 미국이다. 

2~10위는 룩셈부르크(4조1654억 달러), 프랑스(2조1233억 달러), 호주(2조1060억 달러), 아일랜드(1조8973억 달러), 영국(1조7676억 달러), 중국(1조7075억 달러), 캐나다(1조1929억 달러), 네덜란드(9213억 달러), 브라질(7633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11위는 일본(6002억 달러), 12위는 스위스(6002억 달러), 14위는 독일(3906억 달러), 15위에는 스웨덴(3714억 달러)이 이름을 올렸다.

규모 상위 15개국 가운데는 중국만 유일하게 전 분기 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bora@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