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 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는 18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비공개 면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연합뉴스가 여권 관계자 등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번 면담은 이 총리가 22∼24일 일왕 즉위식 참석차 일본 방문을 앞두고 신 회장과 만나 일본 정계 분위기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 회장은 롯데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과 일본인 모친 시게미쓰 하츠코 여사 사이에 태어났으며 롯데 사업이 한일 양국에 걸쳐 있어 일본 현지 상황에 대해 정통한 편이다. 특히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정계 인사들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리와 신 회장은 지난 5월 미국 루이지애나주 롯데케미칼 공장 준공식 때에도 만나 한일 관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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