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문건 유출 건을 사과하는 정요안 청문감사담당관 / 사진 = 연합뉴스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지난 1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가수 겸 배우인 설리(본명 최진리·25) 사망 관련 최초 동향보고서가 유출된 사안에 대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공식 사과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119구급대의 활동 동향보고서가 지난 14일 오후 3시20분쯤 외부로 유출된 사항에 대하여 유가족과 국민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해당 사안은) 동향보고를 내부 공유하는 과정에서 내부 직원에 의해 외부 SNS로 유출됐으며 유명 포털사이트 및 블로그 등에 게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더불어 지난 10월 16일 오전 각 포털사이트와 운영진에게 유출된 문건을 삭제토록 조치했다”며 “문건 유출자에 대한 조사 진행 중에 있으며 사실관계 확인 후 관계 법령에 따라 엄중 문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4일 설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설리의 사망 관련해 문서화 된 보고서가 유포된 바 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