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동양대 교수 사무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퇴한이후 그의 가족에 대한 첫 재판 절차가 18일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 사문서위조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의 1회 공판 준비기일을 심리한다.

   

공판 준비기일은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의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입증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여서  피고인은 나올 의무가 없어 정 교수는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 교수는 딸 조모(28)씨가 2014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때 자기소개서 실적에 기재한 동양대 총장 표창장(봉사상)을 위조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한편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36·구속기소) 씨의 첫 공판준비기일은 25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소병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송인권 부장판사)는 30일 오전 10시 '버닝썬' 사건에 이어 사모펀드 연루 의혹을 받는 특수잉크 제조업체 녹원씨엔아이(옛 큐브스) 전 대표 정모(45·구속기소) 씨의 첫 공판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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