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하 롯데멤버스 대표이사가 17일 열린 '2019 엘포인트 애널리틱스 컨퍼런스'에서 CEO세션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롯데멤버스는 지난 17일 롯데호텔월드점에서 '2019 엘포인트(L.POINT) 애널리틱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데이터 애널리스틱스로 고객 경험을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유통·제조업계 종사자들과 관련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고객들의 데이터를 활용하고 분석정보 기반의 인사이트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승하 롯데멤버스 대표이사는 CEO세션 기조연설에서 “우리는 일상 속 많은 부분에서 데이터에 기반해 움직이고 행동한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데이터 분석정보의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연사로는 글로벌 로열티 솔루션 기업 에이미아(AIMIA)의 부사장 케빈 발드윈(Kevin Baldwin)과 가격 책정 및 프로모션 전문가인 휴 바커(Hugh Barker) 박사가 자리했다.
 

이들은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한 사례와 데이터와 플랫폼을 활용한 효과적인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케빈 발드윈 에이미아 부사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사라지면서 고객들은 통합된 채널에서 쇼핑하길 원하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연결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데이터 분석정보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선택을 제안해야 한다”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김태홍 롯데멤버스 컨설팅부문장은 롯데멤버스의 고객 구매 행동 분석 사례와 데이터 분석정보의 활용 방안에 대해 공유했다.
 

김 부문장은 “데이터 애널리스틱스는 기업들이 경쟁우위를 가름하는 필수 요소가 됐다”며 "최근 롯데멤버스는 에이미아와 손잡고 3900만 엘포인트 회원들의 빅데이터에 기반한 상품 분석 사이트 플랫폼 LAIP(L.POINT-Aimia Insights Platform)을 출시해 유통·제조사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앞으로도 다양한 유통·제휴사들과 협업을 넓혀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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